이번 성금은 ‘고용완 제주어그림전’을 개최하고,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는 일에 함께하고자 전시회를 통해 모인 수입 일부를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고 작가는 “축하화환을 보내주시려는 분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화환 대신 성금을 부탁드렸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완 제주어그림전’은 이달 8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며, 제주어와 그림으로 이루어진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기성세대에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전시해설을 통해 제주어를 모르는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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