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예방은 건강수칙 지키기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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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예방은 건강수칙 지키기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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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성희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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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희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헤드라인제주
최근 제주 북부지역을 기준으로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주의보가 2019. 8. 6.현재 9일간 발효되었고, 열대야 현상 또한 14일간 나타나고 있다. 온열질환 환자도 27명이 신고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고 지속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의 예방을 위하여 물을 자주 마시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며, 시원한 상태 유지를 위해 목욕 또는 샤워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등 건강수칙을 생활화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질환자 발견 시는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린 후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 등을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여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내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종합병원) 등 8개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응급실 내원환자에 대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일일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통한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환자 발생현황 등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 및 건강피해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취약계충 대상 방문보건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더운 시간대 휴식, 물 마시기, 냉방장치가 없는 경우 무더위 쉼터 둥 적극 활용, 차안에 어린이나 노약자 등을 잠깐이라도 혼자 두지 않기를 생활화하여 무덥지만 건강한 여름을 맞이해 보자. <안성희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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