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초질서 지키기 자원봉사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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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기초질서 지키기 자원봉사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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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수미 / 제주동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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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미 / 제주동중학교
안녕하세요? 무더위에 모두 잘 지내고 계시나요? 앞으로도 한 달이나 더 무더위가 한창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무더위 속에 7월22일부터 8월2일까지 총 10일간의 “미래창창 청소년 기초질서 지키기 체험하GO! 실천하GO!”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 했습니다.

저와 함께 참여했던 친구들은 20여명 정도인데, 무더운 날씨에도 우리 자원봉사자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각자의 맡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우리들이 주로 한 일은 도로변에 주차된 불법 주정차에 올바른 주정차 문화에 대한 안내문을 나누어주고, 인도나 횡단보도 위에 주차된 차량들에게는 기초질서 지키기 팸플릿을 배부했습니다. 그리고 삼양해수욕장 주변의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어른이 된 이후 직접 운전하는 운전자로써 올바른 주정차 질서에 대해서 또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삼양해수욕장 주변을 돌면서 왜 이렇게 아무렇게나 쓰레기를 버릴까?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은 뭐지? 우리들은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고 있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자원 봉사활동이라서 모양새가 무언가 어설프지만 우리들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른들보다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봉사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가기 전에 사회구성원 서로가 잘 지키자고 만든 약속 “기초질서”에 대해 학생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라는 것이 각 분야에 대한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민주적인 가치를 생각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이 있어서, 이웃과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갖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는 “미래창창 청소년 기초질서 지키기 체험하GO! 실천하GO!”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른 자원봉사 활동과 다른 경험한 것에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비록 자원봉사 시간을 목적으로 참여했으나 결코 이런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다른 청소년도 이런 기쁨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장수미 / 제주동중학교>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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