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추룩 어울리는 글그림꽃, 아꼬운 콜라보–제주어 동시와 캘리그라피'라는 부제를 단 이번 전시회는 제주어지킴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시인과 캘리작가의 협동화이다.
김효은 작가는 제주의 시인들이 쓴 제주어 시와 동시에 특유의 독창적인 글그림 옷을 입혀 그림인 듯 글인 듯 문학의 세계로 이끄는 힘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전시회에 다녀간 주민들은 제주어의 아래아가 주는 묘한 느낌과 제주어 흉내내는 말이 주는 음악적 리듬이 살아난다며 동시를 제주어로 흥얼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효은 작가는 뚜럼부라더스와 함께 제주어 지킴이로 활약을 하고 있으며, 제주어를 노래와 글그림꽃으로 체험하는 북 콘서트 '삼인삼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개인전 관람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