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임현준 상병, 휴가 중 바다에 빠진 시민 구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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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임현준 상병, 휴가 중 바다에 빠진 시민 구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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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준 상병.<사진=해병대 2사단>
제주 출신으로 해병대 제2사단에 복무중인 해병대원이 휴가 중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제2사단 백호연대에서 복무하는 임현준 상병은 지난 20일 오후 4시경 제주도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했다.

당시 휴가중이던 임 상병은 주변 사람들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군에서 배운 생존수영으로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신속한 구조로 익수자는 가벼운 찰과상만을 입고 구조될 수 있었다.

임 상병은 구조대에 익수자를 인계하고 현장을 벗어났지만, 익수자가 해병대 홈페이지 게시판과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기며 이 사실이 주위에 알려졌다.

그는 "비명 소리를 들었을 때 최단시간에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군과 해병대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부대는 임현준 상병의 미담사례를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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