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튜브 타다 400여m 표류 8세 어린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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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튜브 타다 400여m 표류 8세 어린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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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브가 떠밀려 가면서 표류하던 8세 어린이가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에서 물놀이를 하던 8살 남자 아이가 튜브에 매달린채 400여m를 표류하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튜브에 매달려 떠내려가는 A군(8, 경기도)을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4분께 제주시 평대해안가에서 A군이 튜브와 함께 파도에 떠밀려 간다는 민간구조대의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A군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은 민간구조대가 표류하는 A군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한 것.

당시 A군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튜브에 달린 끈에만 매달려 손을 놓치면 혼자 바다에 떠 밀려가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세화해상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오후 4시 41분경 최초 물놀이 지점에서 400여m 서쪽으로 떨어진 평대포구 인근에서 A군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발견 당시 튜브는 뒤집힌 상태였고, A군은 튜브에서 떨어져 튜브에 달린 끈에 잡은 채로 매달려 버티고 있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구명조끼를 착용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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