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석결과는 제주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에 사고손상 내원환자에 대한 사고손상 데이터로 향후 안전사고 예방프로그램 사업 등 안전도시 추진사업에 활용된다.
주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2019년 상반기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손상환자는 1만 9995명으로 전체인구의 2.9%, 하루 평균 111명으로 작년 일평균과 비교해 50명(31%)이 감소했다.
이는 사고손상감시시스템을 작동해 맞춤형 사고손상 저감대책을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고 손상 유형별로는 부딪힘으로 인한 환자가 4521명(22.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운수사고 4143명(20.7%), 미끄러짐 사고 3333명(16.7%), 베임․찔림사고는 2148명(10.7%), 추락사고 1497명(7.5%)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2837명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64세에서 6816명(34%), 19~34세 5542명(27.7%)으로 두 연령층에서 61.7%를 차지하고 있어 사고 고 위험 연령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고 손상환자 총 1만 9995명중 제주 외 국내거주자가 1963명(9.8%)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운수사고가 589명(3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렌트카 이용하는 관광객들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가정에서 총 4943명이 사고손상이 있었으며, 그중 가정 내 추락(1m이상에서 떨어짐)이 470명(31.4%)으로 1순위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0~6세)가 207명(44%)를 차지해 가정 내 영유아 추락방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지역 내 주요 안전취약요소인 생활안전분야 사고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제주도내 45개 안전관련 기관․단체가 운영하는 115개 사고예방프로그램에 분석결과를 반영해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제주도민 안전의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