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로침수 3건, 주택침수 10건, 요양시설 침수 1건, 지하실 침수 3건, 마당 침수 2건 등 19건의 침수피해와, 도로파손 3건, 하수역류 4건, 배수지원 6건 등 32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또 누전 등으로 인한 신호기 고장 및 가로수 전도 등 피해도 17건 접수됐다.
태풍이 내습하는 오늘밤부터 주말인 내일까지 시간당 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전체적으로 최대 7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방재시설 점검 및 저류지 가동 준비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차량침수가 우려되는 제주시 한천과 남수각 일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된 차량은 이동조치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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