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9일 56일간의 천막농성을 마무리하고, 2차총파업 및 총력투쟁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총파업 지지여론과 공약이행을 거부하는 교육당국에 대한 규탄의 여론이 모아지자, 그때서야 부랴부랴 교육부가 실무교섭에 참가해 교육청 관료들과 함께 성실교섭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총파업이 끝나자 또다시 교육당국은 교육부는 실무교섭에 불참하기로 결정했고, 단 한치도 진전된 안이 없이 교섭지연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물려주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기에,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총파업 이후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결정으로 다시 2차 총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제2총파업으로 40만 비정규직 일자리를 정규직 일자리로 바꾸고,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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