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다나스',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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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태풍 '다나스',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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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전 8~9시, 제주도 '최근접'...낮 전남 내륙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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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현재위치와 예상이동경로.
올 여름들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태풍인 제5호 다나스(DANAS)가 점차 접근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태풍은 주말인 20일 아침 제주도에 최근접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해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인 이 태풍은 19일 오전 9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 9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주말인 20일 아침 제주도 해상을 통과해 오전 9시에는 목포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의 중심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서귀포시 지역은 20일 오전 8시(100km 거리), 제주시 지역은 오전 9시(80km 거리)로 나타났다.

제주도를 통과한 태풍은 20일 낮 전남 내륙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며 이날 밤 9시 대구 동북동쪽 약 80km 지점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1일 열대저압부로 변질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내습하는 시점 제주도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내리고,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육상에는 초속 24~27m의 강풍이 불고, 해상에는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것으로 예상했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시점에는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기점 여객선 운항은 기상특보가 발효된 시점부터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접근에 따라 비상체제 근무에 돌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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