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에 재학중인 나는 올해 2학년이 되어 1학기를 마치고 방학기간(4주)동안 표선 119센터에 현장실습을 받으러 출발하였다.
그동안 여러과목을 통해 이론으로만 접했던 처치 및 이송 단계를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실제 환자와 같은 공간에서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현장처치에 대해 큰 궁금증과 호기심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잘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에 표선119센터에 대한 나의 자세는 진지하게 임할 수 밖에 없었다.
이곳 표선 119센터라서 특별했던 이유: 처음엔 집이 노형이라 표선까지 출근 하는 것도 걱정됐었고 센터가 병원이랑과도 멀어서 어쩌면 한 두번 이송만 하다가 끝나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도 컸었다. 그치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교통편도 잘 돼있고 구급차 이송간에 배우는게 훨씬 많다는것과 그것이 아주 중요한 것임을 깨닳은 순간 이곳이 편해지고 걱정 보단 안심이란 생각이 많이 들게 됐다.
그리고 이곳 표선 센터에 새로 오신 센터장님도 우리를 가족같이 챙겨주시고 따로 면담을 하면서까지 많은 관심을 주셨으며 소방관과 학생이 아닌 소방관과 소방관으로 대해 주시며 하루하루를 실습생으로서 의미 있게 해주셨다. 또 훗 날 소방공무원을 꿈 꾸게 해주시는 센터의 1팀2팀3팀 소방관 님들도 우리들 곁애서 실전을 통한 경험 토대로 교육을 해주시며 자기 일처럼 실습생들의 미래를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셨다. 이제 그분들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여러 관점에서 성장하게 된 나는 어느덧 결국 실습을 마무리 해야 되는 시간이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길면서도 짧았던 4주간 표선119센터에서의 실습을 많이 도와주시고 알려주신 우리 센터 소방관님들과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님들께 존경심을 가지며 감사하다고 얘기를 전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임현수 /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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