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 일대 '추락위험 관광지'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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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 일대 '추락위험 관광지'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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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 등이 관광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소홀한 해안가에 위치한 소규모관광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에서의 추락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8월 22일 태풍 '솔릭' 내습시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소정방폭포 해안가 계단에서 사진촬영하던 여성 1명이 파도에 휩쓸리며 추락해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중 실질적으로 관리가 이뤄지는 공간을 제외하고 소규모관광지 등에 대해 인력 등 행정력을 투입해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와 함께 △소규모관광지 기초안전시설 설치여부 △추락위험을 알리는 경고판, 안내판 등 설치여부 △관광지별 안전시설 추가 및 보강 필요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조사된 결과를 토대로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TF'에서 중점논의를 한 뒤 관리부서를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부분은 설치방안을 강구해 도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관광지 추락위험성 전수조사를 통해 보다 안전한 관광지가 될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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