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Trap-Neuter-Return)사업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활성화 되면서 동물보호센터로 구조되는 새끼 길고양이의 수가 두드러지게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길고양이 TNR 추진으로, 총 459마리가 중성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애월읍이 90마리(19.6%)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조천읍 39마리(8.5%), 구좌읍·아라동 37마리(8.1%) 순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구조요청이 폭주했던 봄철 번식기 이후 4~6월에 태어나는 새끼고양이는 지난해 228마리에서 올해 124마리로 4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길고양이 TNR중성화 사업이 시작된 이후 올해 처음 확인된 긍정적 효과로 평가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