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휴가철 7~9월 사이 야외활동 안전사고가 673건(61.5%) 집중 발생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오는 1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수난, 낚시, 해파리· 벌쏘임 등 각종 야외활동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가철 야외활동으로 분류된 안전사고가 총 1094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수난 546건, 낚시 89건, 해파리 쏘임 288건, 벌쏘임 68건, 뱀물림 33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야외활동이 집중되는 7~9월(7월 357건, 8월 226건, 9월 90건/전체 발생건수의 61.5%) 사이에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낚시객 안전사고가 증가추세에 있어 도민과 관광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해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휴가철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사고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고,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119로 신고해 응급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말하고, 지시내용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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