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학습지 대신 풀꽃을...풍천초, 학교도서관 '풍천서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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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학습지 대신 풀꽃을...풍천초, 학교도서관 '풍천서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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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풍천초등학교(교장 고정희)는 11일 부모님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도서관 '풍천서가'가 있다고 전했다.

'풍천서가'는 책읽기 생활화를 유도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독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학부모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동아리다.

이 동아리는 지난 3월 교육협의회를 시작으로 월 2회 동아리 모임 및 주 1회 전교생을 대상으로 '리딩 맘 프로그램' 운영과 매일 순번제로 학교도서관에 근무하며 도서관 관리와 사서 역할을 함은 물론 주변의 북카페에서 저명한 강사를 초청해 연수회도 개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아침 '풍천서가'는 각 교실로 옮겨간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30분간 '리딩맘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어머니들은 이 시간을 위해 사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참여하며 프로그램 운영 후에는 사후협의회를 개최해 책 선정 이유, 효율적 운영을 위한 팁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풍천초는 학부모님들에게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외 18권을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에게 학습지 대신 풀꽃을 건네주고 싶은 학부모를 위해 '풍천서가' 주최로 지난 10일에 학교 인근에 위치한 비욘드북카페에서 '꽃과 풀 달과 별 모두 다 너의 것' 저자인 신순화 작가를 초청해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풍천초 '풍천서가'는 자연의 꽃이 가득한 학교와 지역사회 속에서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이 그림책과 독서교육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풍천서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책이 선물하는 따뜻한 감정과 신나는 이야기 탐험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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