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창유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표자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각 도시 특성이 반영된 지속가능발전정책 수립 사례에 대해 살펴봤다.
호주 시드니시는 '지속가능 시드니 2030(Sustainable Sydney 2030 )'를 제시하고 국제적 경쟁력 있는 혁신적 도시, 친환경 정책추진, 통합이용 교통시스템, 도보 및 자전거 이용자 도시, 문화도시, 다양성 존중도시, 원주민 전통 및 문화가치 포용, 거버넌스 등 10가지 전략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는 '100년 비전(100 YEAR VISION)'을 내걸고 공공자원의 균등한 배분 및 소속감 강화, 전통문화 보전 및 원주민 존중, 자연자원 보전, 사회혁신, 컴팩트 시티, 거버넌스 등 8가지 지속가능목표를 제시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 개념이 제주에 전혀 새로운 게 아니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제주미래비전 등에 내포돼 있기 때문에, 이를 정책차원에서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정제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의회 차원에서 이를 연구 및 논의를 통해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2022~2031) 수립과 7단계 제도개선 등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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