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보도자료란 기사화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 및 증거 자료로써 이제까지 간단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도자료의 중요성은 과장하지 말고 진실에 충실해야 하며 독자의 입장에서 쉽게 작성, 핵심이 무엇인지 분명해야 하며 논평은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보도, 홍보 관련 뉴스는 배포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일이 많다. 기자들은 보도자료를 읽고 의문점 등을 취재하여 독자적으로 기사를 쓰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보도자료를 그대로 기사로 내보내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보도자료는 중요한 자료인 것이다. 그 즉시 소식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밖에서 보기에는 홍보, 보도 쉽게 생각하기 일쑤다. 필자 또한 그러하였으니 그러나 가면 갈수록 소통의 장이 여기서부터인 것을.

사람을 향한 따뜻한 지식, 대안 없는 비판이 아닌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지식인의 사명과 함께 서로 오해가 없는 소통(疏通)의 시대를 만들어나가자는 공보실이 그런 사명을 가진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렵고 무게가 느껴진다.

공보실 직원들 더욱이 기초질서 지키기, 환경적인 문제, 교통 문제, 복지 등 몸에 피가 순환되듯 제주시 아니 제주도 전체가 소통과 함께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정과 언론 간의 다리 역할을 아무런 불평불만이 없이 묵묵히 수행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그런데도 보도자료를 보다 보면 오타 및 글 쓰임새가 짜맞추기식으로 자료를 받을 때도 있다 조금만 신경을 쓰고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하며 오타 점검 및 우리 글과 보도자료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는데 글을 쓰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우리말 우리글을 한글날에만 강조하지 말고 평소에도 꾸준히 관심을 두고 노력한다면 보도자료가 소통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장이 펼쳐질 거로 생각한다.

곳곳에서 생각과 마음, 감정이 통하는 것이야말로 보도자료가 갖는 최고의 중요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필자는 소통의 행복을 주는 보도가치를 작성하는 필요성에 대한 생각의 시간 전환점이 되어주길 바란다. <김형미 / 제주시 공보실>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