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청소년들의 '영원한 멘토' 강정필씨,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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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청소년들의 '영원한 멘토' 강정필씨,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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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보호관찰제도 30주년 기념식, '범죄예방 자원봉사' 부분 표창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지원...자원봉사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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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열린 법무부 주최 제1회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강정필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헤드라인제주
제주소년원(한길정보통신학교)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정필씨(61, 제주시 용담1동)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지난 1일 오후 서울보호관찰소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지원 의원,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 및 전국 보호관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관찰제도 시행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이 있었는데, 범죄예방 활동 등에 앞장서 온 유공자 20명에 정부 포상 및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

이 중 제주출신 강정필씨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범죄예방 자원봉사' 부문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가 무대에 오르자 '소년원 아이들의 인생 가이드'라는 자막과 함께 그의 활동 이력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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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열린 법무부 주최 제1회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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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강정필.ⓒ헤드라인제주
37년째 관광버스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강씨는 15년 전부터 매해 소년원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멘토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또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취업 알선, 교육활동 지원,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 지원, 생필품 지원 등을 해왔다.

그는 청소년 선도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펼치면서 관광업계는 물론 장애인단체, 봉사단체 등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전세버스운전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결성된 제주도전세버스운전자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자연정화 및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고,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헤드라인제주>가 제주도청 존셈봉사회 및 제주도공무원노조,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참가해 관광버스 2대를 무료로 지원함은 물론 직접 여행안내 및 자원봉사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오라동청소년협의회, 오라지구대생활안전협의회 등에도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강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쑥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을 하라는 의미로 알고, 제가 힘 닿는데까지 꾸준히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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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열린 법무부 주최 제1회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강정필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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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2023-05-09 14:53:52 | 118.***.***.165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전부터 멋지신 분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 다시 한 번 기사를 보니 더 반갑습니다.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축하드리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짝..짝.. ^^

괭이오름 2019-07-05 20:03:38 | 222.***.***.231
축하 드려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