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은 귤림서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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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은 귤림서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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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희정 / 이도1동주민센터
양희정 / 이도1동주민센터ⓒ헤드라인제주
어린이 꼬꼬마 시절, 여름이 되기만 하면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동그라미를 크게 하나 그려놓고 매일 할 일을 떠올려 생활 계획표를 짜고, 뭐하면서 놀까? 어디로 놀러갈까? 매일매일 행복한 고민의 연속이었다. 지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어린이 친구들 또는 어린이 자녀를 둔 학부모 분들, 모두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이도1동에서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ᄀᆞ르멍 쓰멍 제주어랑 ᄒᆞᆫ디 배우는 귤림서당」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오현단 내 장수당에서 운영되는 「훈장님과 ᄒᆞᆫ디 쓰멍 배우는 귤림서당」이고, 또 하나는 「제주어 ᄀᆞ르멍 ᄒᆞᆫ디 배우기」이다.

「훈장님과 ᄒᆞᆫ디 쓰멍 배우는 귤림서당」은 이도1동 소재의 오현단 내 장수당에서 예절교육, 서당체험, 역사이야기 순으로 이뤄진다. 바른 마음가짐부터, 기본 인사 법도까지 기본적인 생활예절 소양을 갖추고, 옛 서당의 서생처럼 복색을 갖추어 천자문과 사자소학을 공부하고 붓글씨도 직접 써 볼 수 있으며, 옛 선조들의 생활과 오현단·귤림서원 등에 관련한 제주 역사이야기를 들으며 마무리 한다. 이 프로그램은 7월 27일, 8월 3일, 10일 토요일에 10시, 13시 2회씩 총 6회(중복참여 불가) 운영된다.

「제주어 ᄀᆞ르멍 ᄒᆞᆫ디 배우기」는 제주민요 배우고 안무 따라 하기, 삼성혈의 유래를 <삼성혈과 민들레>라는 창작 인형극으로 알아보기, 인형을 직접 조작하여 체험해보기, 이야기를 입체북으로 만들어보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이도1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8월 17일 10시에 1회 운영된다.

모집대상은 초등학생 1학년에서 4학년까지이며, 「훈장님과 ᄒᆞᆫ디 쓰멍 배우는 귤림서당」은 각 회차에 10명, 「제주어 ᄀᆞ르멍 ᄒᆞᆫ디 배우기」는 30명이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7월 8일부터 19일까지고, 방문접수를 우선으로 하되, 이메일, 팩스 접수(확인 전화 필수) 가능하다.

옛 서당의 서생이 되어보기도 하고, 역사이야기도 듣고, 인형극도 해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좋은 추억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여름방학은 고민하지 말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이도1동 귤림서당에서! <양희정 / 이도1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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