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과 하남에서 바라본 쓰레기 처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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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과 하남에서 바라본 쓰레기 처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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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영주 서귀포시 대정읍새마을부녀회장
얼마 전 서귀포시 클린환경감시단 역량강화 워크숍으로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하남시를 다녀왔다.

아산 신동 순환형 매립장에서는 소각재만도 하루 150t 가량 소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이렇게 소각하고 난 재는 하루 4차 분량이고 신동 순환형 매립장에 선 매립 후 재활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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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주 서귀포시 대정읍새마을부녀회장 ⓒ헤드라인제주
우리 지역 제주에서도 색달매립장을 포함 매립장마다 포화상태인데 아산시 순환형 매립장 공법과 비슷한 공법을 도입하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으면 좋겠다.

다만, 신동 매립장 매립대상은 지정폐기물이 아닌 것 같았으며 소각재와 연탄재, 유리류와 도자기 조각들인 것으로 보였다.

다음으로 하남시 유니온 파크 기초시설에서는 크게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 같았다. 첫째는 뭐니 뭐니 해도 자원처리시설 지상에 있는 주민편의 시설이었고, 그 외 지하에 하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처리시설 등이었다.

지하에 위치한 하수처리시설을 둘러보았더니 인근 강변도시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하수와 화장실용수가 함께 배관을 통해서 대형탱크조로 유입하는 과정에서부터 미생물반응탱크 등등 각종 관련 탱크조와 배관을 통해 여덟 가지 방식의 공법과 여과과정을 거친 후 청정 맑은 물이 되어 지역을 감싸는 한강수와 합류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동원된 잔여음식물을 파쇄, 가열 멸균 후 대량으로 850도 이상 고온건조 시킨 후에 여과와 공정과정을 거쳐 말린 사료를 냉각처리시스템을 통해 t 백에 2만 원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폐기물 처리시설 과정에서 발생한 악취는 지정된 공간에 칸칸이 가두어서 대량흡입기를 통하여 흡입 후 무겁고 가벼운 성분을 유형별로 세분화한 뒤 그 성분에 걸맞는 3단계 약품처리 시스템을 거쳐서 악취성분을 태워 105m 높이 유니온 타워 배출구를 통하여 내보내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지하시설 처리과정을 둘러보면서 냄새와 악취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나왔는데, 하남 유니온 파크 기초시설이 세계제일의 시스템공법이라고 하니 우리 탐라국 청정지역 제주에서도 하남시 유니온 파크 기초시설과 같은 특수공법을 도입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을,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는 제주의 자연경관과 함께 전 세계에 떨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박영주 서귀포시 대정읍새마을부녀회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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