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부서, 인사로 보상...특보는 지침 내에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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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공정하고도 활력있는 인사 방안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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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민선 7기 취임 1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열심히 일하고 힘든 부서에서 힘든 현안에 대해 욕을 먹는 분들은 다른 것으로 보상받을 것이 없고 인사밖에 받을게 없다"며 '일하는 공직자'가 인사를 통해 보상받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이날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조직개편을 앞두고 인사 방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편법으로 진행돼 왔던 유관기관 파견 이런 것을 정상화 하면서, 지난 4년간은 일선 부서에서 숫자에 의해 점수매긴 거의 그대로 했다"면서 "한명도 (도지사가)손 대지 않고 인사를 하다보니 인사를 국.과장이 다한다거나 엉뚱한 사람들이 한다는 오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큰 틀에서는 편법 배제했고, 특히 직업공무원에 대한 공정한 인사에 대한 신뢰는 형성됐다고 본다"면서도 "대신 근평이 경직됐다거나, 열심히 일하고 힘든 부서에서 힘든 현안에 대해 욕을 먹는 분들이 다른거 보상받을게 없고 인사밖에 받을게 없는데, 사적 연고나 유착, 정치적 관계가 적용되면 안되겠지만, (인사로 보상받는 공무원이)적절한 비율은 돼야 공직이 적극 나서고 열심히 나서는 활력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공정하면서도 활력 가질 수 있는지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보 채용과 관련해 원 지사는 "특보는 행안부에서 도지사가 직업공무원 외 보좌를 받을 필요성 때문에 쓰도록 돼있는 것을 지난 1년간은 쓰지 않았던 것"이라며 "예를 들어 법률특보는 (제주도가 직면한)큰 소송도 많으니 필요하고, 국회협력이나 이런 상황에서 도정 자체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활동력 강화할 필요가 있다 판단해 행안부 지침 내에서 모집해 쓰려 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정원 증원과 관련해서는 "사실 관성적으로 인력배치를 더 해달라는 부분도 있다"면서도 "복지전달체계 강화나, 행정 서비스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우선순위 둬야 하는데 의회와의 검토과정 거치면서 일정정도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특히 인구증가나 행정시 결원 이런 부분이 있다"면서 "인사와 증원은 불가피한 것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해야 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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