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 사전심사 '속도'...진척률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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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희생자 사전심사 '속도'...진척률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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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실무위 11차 심사, 2106명 추가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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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년만에 재개됐던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접수에 따른 희생자.유족 인정 의결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전심사 진척도는 이제 60%대 중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5일 제주도청 환경마루에서 제168차 회의(11차 심사)를 개최하고, 유족 2112명에 대해 심사하고 2106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불인정자 6명의 경우 4.3특별법의 유족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등의 이유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번 11차 심사까지 의결된 추가 신고자는 희생자 264명, 유족 1만3935명 등 총 1만 4199명에 이른다.

추가 신고기간의 전체 신고자가 2만1392명(희생자 342명, 유족 2만1050명)인 점을 감안하면, 66%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까지 의결된 사항에 대해 제주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 결정을 요청했다.

이제 희생자 78명과 유족 7115명의 사전심사를 남겨놓고 있는데, 실무위의 심사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4.3중앙위원회는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앞둔 지난 3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실무위원회에서 사전심사를 거쳐 올라온 희생자 130명, 유족 4951명 등 5081명을 희생자 및 유족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4.3중앙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4.3희생자는 누적 1만4363명, 유족은 6만4378명에 이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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