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작은빨간집모기 방제 방역소독 강화
상태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작은빨간집모기 방제 방역소독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에 이어 대구에서도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일본뇌염 모기 방제를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보건소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광범위한 지점에 산란하고 서식함에 따라 미나리꽝, 웅덩이 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맑은 물에 주 1회 유충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성충구제를 위한 주간 방역소독반과 하절기 야간방역소독반을 집중 운영하기로 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가정 내 방충망 또는 모기장 등을 설치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였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