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100년령 황칠나무 불법벌목 엄정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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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100년령 황칠나무 불법벌목 엄정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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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지키기 시민모임, 검찰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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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림로 공사구간 인근에서 발견된 벌목된 황칠나무.<사진=비자림로시민모임>
비자림로 지키기 시민모임은 24일 비자림로(대천~송당) 확장공사 구간 인근에서 40cm 황칠나무가 불법 벌목돼 있는 것 발견했다"며 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계명대 김종원 교수와 '서식처.식물사회학연구팀'이 정밀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을 참관했고, 천미천 인근 조사 과정에서 100년 정도 수령의 황칠나무가 깨끗하게 벌목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나무인삼이라 불리는 제주황칠나무는 산업화되고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법 벌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벌목된 황칠나무의 직경은 약 40cm 정도이며 밑둥치가 깨끗하게 잘려나가 있었다"면서 "도로공사 현장으로부터 눈에 띄는 위치에 덩치가 큰 황칠나무 노거수가 자리하고 있었던 점, 비자림로 이슈의 최근 상황(시기)과 맞물려 주도면밀한 계획으로부터 감행된 벌목 행위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생겨난나는 의견을 받았다"며 비자림로 확장공사와 맞물려 벌목이 이뤄졌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이에 '모니터링단'은 하천을 담당하는 제주시 안전관리과에 황칠나무 불법 벌목 사실을 알렸다"면서 "공사구간에 있는 황칠나무 벌목에 대해 제주시와 자치경찰단이 엄중하면서도 정확한 조사와 수사를 진행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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