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계, 호텔등급 심사 공기관에서 수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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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계, 호텔등급 심사 공기관에서 수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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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진흥회, 관광관련 업무 전담기관 재조정 건의

사단법인 제주관광진흥회(이사장 홍성광)은 22일 관광통계 및 호텔등급 심사 등 관광관련 업무에 대해 공기관에서 맡아 수행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제주관광진흥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 이의 내용을 건의한 결과, 도의회에서도 기관 간 업무조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주도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숙박시설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숙박시설의 정확한 객실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행 입도 관광객 통계방식은 항공좌석수에 퍼센트 대입 방식이어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에서 탈피해 도민과 도외인으로 구분하는 시스템으로 관광객 통계를 하되, 크루즈 여행객 등 숙박을 하지 않는 방문객은 별도 관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도민과 도외인으로 구분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항공사의 도민, 도외인을 구분한 자료를 월별 제출, 도내 숙박시설 투숙객 동향자료 월별 제출 등을 의무화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통계는 제주 관광의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이므로 법적 책임이 있는 제주관광공사와 같은 공적 기관이 취급하도록 조례를 통해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관광의 공공업무 중 관광통계, 관광호텔 등급 결정 심사 업무, 종합관광안내소 운영 등은 회원사가 없는 공기관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건의에 대해 도의회는 제주도에 보낸 회신 자료를 통해 "(관광통계 등)제기되는 사무는 관광진흥법 및 도 관광진흥 조례에 따라 제주관광의 육성과 진흥을 위한 주요 정책사무로서, 관련기관 간 업무조정 및 그에 따른 법규정비 등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또 "관광관련 각 기관.단체의 설립근거에 따른 목적별 업무수행 및 고유사업을 명확히 하고, 이에 근거한 사업 예산 편성 등 관광산업 육성.진흥정책 전반에 대한 업무 조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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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도민 2019-06-23 08:58:16 | 203.***.***.203
당연한 일인데 협회가 해선
안되는 일이죠

도민 2019-06-23 00:01:07 | 220.***.***.194
맞는 말씀입니다.

공공업무는 공기관이 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