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무산 유감"
상태바
국토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무산 유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19일) 열릴 예정이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가 제2공항 반대 시민 등의 봉쇄로 열리지 못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보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반대주민의 요구에 따라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타당성 재조사 모니터링 목적으로 작년 3개월 간 운영돼 정상 종료된 검토위원회도 당정협의를 거쳐 2개월 간 연장 운영했다"며 "이 과정에서 반대측과 총 14차례 검토위원회 회의와 3차례 공개토론회도 실시하는 등 갈등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종보고회는 '용역진이 과업 내용을 발주청에 보고한 후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추가 검토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주 제2공항 사업의 경우에도 다양한 지역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또 "공항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는 지역주민과 소음피해를 입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다"며 "이러한 목적에도 불구하고 최종보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실 있는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최종보고회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