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찾아온 길거리 공연 '버스킹', 7~8월 ICC JEJU 산책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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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찾아온 길거리 공연 '버스킹', 7~8월 ICC JEJU 산책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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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아이들', 7월6일부터 격주로 토요일 저녁 8시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버스킹(busking). 최근 버스킹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에서도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을 준비해, 관광객은 물론 제주도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회 ICC JEJU 버스킹 '저녁,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은 오는 7월6일, 7월20일, 8월10일 저녁 8시부터 ICC JEJU 야외 산책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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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사진=ICC JEJU
이번 ICC JEJU 버스킹 공연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을 살펴보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기타와 보컬의 김민홍과 건반을 담당하는 송은지로 구성된 포크, 모던 록 듀오이다. 2004년 홍대를 배경으로 오랜 라이브 활동을 집약한 결실인 첫 번째 앨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를 발표하면서 데뷔, 타이틀곡 'So Good Bye'는 광고와 드라마 OST로 사용되면서 인지도를 올렸다. 첫 번째 정규 앨범 <입술이 달빛>을 발매, 전작의 소소한 성공에 이어 '입술이 달빛', '고양이소야곡', '두꺼비', '또 돌아보고'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우리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입니다.', 'Ciaosmos', 'Almost Blue', 'Slow Diving Table' 등의 정규앨범 및 싱글을 발표하며, 공연을 중심으로 꾸준한 음악활공을 보여주고 있다.

'김목인' : 김목인은 2006년 캐비넷 싱얼롱즈의 [리틀 팡파레(Little Fanfare)]를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 이전부터 꾸준히 거리 공연을 토대로 사람들과 만나 왔다. 또한 하와이의 이호석, 두 번째 달의 조윤정 등과 함께 집시 앤 피쉬 오케스트라도 이름으로 느슨한 프로젝트 밴드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솔로 활동을 병행한 그는 2011년 겨울에 1집 [음악가 자신의 노래]를 발표했다. 여기서 그는 '음악가'라는 직업과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고 반문하며 진지한 고민의 결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일렉트릭 뮤즈의 '아티스트 콜라보' 시리즈의 일환으로 빅베이비드라이버와 함께 [사려 깊은 밤] EP를 발표하기도 했다.

'강아솔': 강아솔은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2012년 봄. 제주에서 앨범을 제작하고 활동하는 핑크문 레이블에서 첫 번째 앨범 [당신이 놓고 왔던 짧은 기억]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제주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라이브 형식으로 녹음되었다. 원 포인트 방식으로 녹음되었다는 설명에 어울리는 심플한 편성에 담담한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로 작지만 의미 있는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영':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희영은 크리스 가르노의 프로듀서인 사울 사이먼 맥윌리엄스의 프로듀싱으로 만들어진 곡 “Are You Still Waiting?”으로 International Music Contest 'We Are Listening' The Singer/Songwriter Awards 부문에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잠재적 능력을 인정받는다. 2013년 정규 2집 [Sleepless Night] 이후 5년 반 만에 침묵을 깨고 싱글 [Love and Leave]로 돌아온 희영은, 현재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ICC JEJU 김의근 대표이사는 "ICC JEJU가 회의가 개최되는 장소로서의 역할 뿐 만 아니라, 제주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를 매개로한 소통의 장소로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이번에 준비되는 버스킹 공연은 갤러리 ICC JEJU, 가죽공방 강좌 개설, ICC JEJU 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ICC JEJU가 지역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따.

ICC JEJU 버스킹 공연 관련 궁금한 사항은 ICC JEJU 경영기획실(064-735-1018)로 문의 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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