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랑나눔 푸드마켓 개소 10주년, 그간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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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랑나눔 푸드마켓 개소 10주년, 그간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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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 모델로 발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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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제주시 사랑나눔 푸드마켓'이 17일 개소 10주년을 맞는다.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기부 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편의점 형태의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으로서 지난 2009년 6월 17일 제주지역 1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개소 초기에는 '푸드마켓'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기부식품 확보가 어려워 이용자에게 충분한 식품을 제공하지 못할 만큼 운영이 어려웠으나, 매년 기업과 개인의 꾸준한 기부가 이어지고 제주시의 지원이 확대되어 타 지역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지난 10년 동안 7만4222명에게 43억 6213만원 규모의 기부식품을 제공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국 452(푸드뱅크 323, 푸드마켓 129)개 사업장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운영실적이다.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지난 2017년 전국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난해 실시된 전국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 평가 결과 제주도내 5개 식품나눔사업장 가운데 최우수 사업장으로 평가받는 등 제주시의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이용자도 늘고 있고 기부식품도 늘고 있지만 매장 규모와 환경은 10년 전과 변함없는 상태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 하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식품확보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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