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유발 '멸강나방' 방제.예찰 강화
상태바
농작물 피해 유발 '멸강나방' 방제.예찰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멸강나방 발견 시 공동방제단 투입
79.jpg
▲ 멸강나방 성충(왼쪽), 애벌레. ⓒ헤드라인제주
제주시는 식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농작물 등의 피해를 유발하는 멸강나방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멸강나방은 여름철 중국 등지에서 성충으로 변태해 국내로 유입하는 해충으로, 국내에서는 연 1~2회 관련 피해가 발생한다.

성충은 몸 길이가 20㎜내외, 앞날개 가운데 흰색의 무늬가 1개 있으며, 애벌레는 몸 길이 45㎜정도이고 전면의 색깔은 녹색에 검은색의 띠를 갖고 있으며 배 부분은 담황자홍색인 것이 특징이다.

멸강나방은 주로 벼, 맥류, 옥수수, 수수, 귀리 등의 화본과 작물 및 콩과작물을 먹이로 한다.

특히,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에 1차 발생을 야기하고,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2차 발생시키는데 1차 발생기에 농작물 피해가 가장 심하다.

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 34개소 및 전기업목장 17개소, 관영목장 2개의 목초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멸강나방 발견 시에는 긴급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멸강나방은 식욕이 왕성해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그 규모가 크지만, 조기 발견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