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우리나라 대표 마늘 주산지 중 한곳인 제주도 대정에서 '2019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가 열린다.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위원회(위원장 이창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일과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대정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1시부터 각종 홍보관 및 판매장이 문을 연다.
관람객 참여행사로 마늘 빨리 까기, 마늘무게 맞추기 등 마농 이벤트 도 진행된다. 마농가요제 예선,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식전 행사인 길트기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16일에는 마농이벤트 및 마농요리경연대회, 마농가요제 결선, 초청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오후 7시40분부터 경품추첨과 함께 진행된다.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성분 분석 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정마늘의 효능은 다른 지역산과 비교해 비타민씨(C)가 30% 가량 많으며, 유리당 함량이 높아 마늘 고유의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세포작용 활성화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우숙 대정읍장은 "마늘은 '일해백리(日害百利)'라 해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는 식품"이라며 "이번 마농박람회에 와서 몸에 좋은 마농 관련 요리도 직접 맛보고 대정마늘의 건강한 기를 충분히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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