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가 만드는 안전한 보행길', 국민디자인단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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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가 만드는 안전한 보행길', 국민디자인단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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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국민디자인단 과제 공모에서 '어린이가 만드는 안전한 보행길 조성'사업이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디자이너와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제주도는 이번 국민디자인 과제 선정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온라인 이슈분석, 국민신문고, 도 홈페이지 등에서 민원․불편사항들을 분석했다.

교통안전시설물의 지속적인 유지.보수에도 사고발생은 증가되고 있다는 안전감찰 결과와 최근 6년간 스쿨존 내 사고 추이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고 저감을 위해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선정하게 됐다.

앞으로 제주도는 정책 추진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 기법을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고원인을 재분석하고, 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보호)표지판을 설계해 시범지역내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시민사회단체, 어린이회, 학부모회 등이 함께 참석하는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학부모, 어린이, 운전자, 전문가, 이해관계인 등 정책수요자, 서비스 디자이너, 사업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을 구성(10~15명)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보호)표지판 디자인을 설계하고 시제품(프로토 타입)을 제작한 뒤 시범지역에서의 운용을 통해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책 수요자인 도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등이 함께 개선과제를 발굴해 도민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정책모델을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도민 참여를 위한 행정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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