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은행과 가족친화기업 인센티브 협약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3시 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제주은행과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가족사랑의 날, 가족친화 직장교육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이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날 협약은 소규모‧영세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도내 특성상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가족친화 직장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체결됐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내 10인 이하 영세 사업체는 전체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3만8692곳 중 3만4474곳으로, 89.1%에 달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은행은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제주은행은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금융우대 서비스 지원 및 재무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6년부터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과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200만 원 범위 내에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은 물론,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 지원, 찾아가는 직장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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