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고 440mm 비바람, 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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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고 440mm 비바람, 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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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도에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영실에 444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삼각봉 428mm, 윗세오름 427.5m, 신례 257mm, 새별오름 189mm, 금악 171mm, 표선 113.5mm를 기록했다.

바람도 거셌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에 초속 32.2m의 강풍이 몰아친 것을 비로해, 윗세오름 27.1m, 새별오름 26.8m, 어리목 25.4m, 제주 21.3m, 제주공항 21.8m, 서귀포 15m, 성산 14.6m 등을 기록했다.

오후 4시 현재 호우특보와 강풍특보, 그리고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윈드시어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 오전 시간대 강풍과 다른 지방공항의 기상 상황 등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편에서 결항과 지연이 이어졌다.

오후 4시 기준 출발과 도착편에서 35편이 결항됐고, 항공기 연결관계 등으로 100여편이 연쇄적으로 지연 운항됐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오늘밤부터 비가 차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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