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 "교육청, 단체교섭 응하라"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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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 "교육청, 단체교섭 응하라"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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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7일 낮 12시 제주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임금단체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투쟁에 돌입했다.

이들은 "정부와 교육청들은 두 달째 협의를 진행했으나 무리한 전제조건을 고집하며 교섭을 거부.해태하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에 꼭 필요한 노동을 하고 있지만, 임금 차별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기본급을 받고 있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교통비와 식대 일부가 포함되면서 매달 약 6만7840원(1년 81만4080원)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쟁은 이번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이 된 학교를 바로 세우고 '비정규직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투쟁"이라며, "제주도교육청이 '집단교섭만 하고 지역 교섭을 하지 않는다'는 무리한 전제조건을 철회하고, 신속히 교섭을 개회해 성실하게 교섭을 나설 것을 바란다"고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번 파업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태가 나아지지 않을 경우 오는 7월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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