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폭탄’은 제목처럼 유쾌한 소재들로 아이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한다.
총 7부에 걸쳐 81편의 동시가 실려 있고, 백금아 작가의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재미를 더해준다.
그동안 ‘오줌폭탄’은 동시집 제목뿐만 아니라, 저자가 운영하는 함덕의 동시집 책방 이름이 됐다.
제주시 조천읍 한덕리 출생인 저자는 "함덕 마을과 바다가 나를 키웠다"면서, 함덕리에 동시집 전문 책방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연히 ‘오줌폭탄’을 궁금해하고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 동시집이 새 옷을 입고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작가는 시인, 아동문학가, 시낭송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제주어로 동시를 지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2008년 '아동문예'에서 동시로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4년 '시인정신'에서 시 문학상을 수상했다. 오줌폭탄'을 비롯해 '물고기 비늘을 세다' 등의 시집, 그리고 '할망네 우영팟듸 자파리' 등의 제주어 동시집도 출간했다. <헤드라인제주>
현재 문학놀이아트센터 대표와 시 낭송가, 동화 구연가로 이름이 알려진 김 작가는 동시전문서점 '오줌폭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문인협회, 제주아동문학협회, 한국동시문학회, 한라산문학 동인, 제주어보전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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