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야밤' 감동의 선율...2019 용연 선상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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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야밤' 감동의 선율...2019 용연 선상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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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용연계곡 일대서 웅장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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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주 선비들의 풍류인 '용연야범'(龍淵夜泛)을 재현하는 선상음악회가 열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가 주관하는 '2019용연 선상음악회'가 내달 1일 제주시 용담2동 용연계곡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오후 7시 용담1.2동 민속보존회의 육지길트기(풍물놀이)와 테우 선상에서 제주탐라예술단의 바다길트기(용왕 굿놀이)로 포문을 연다.

이어 오후 8시 제주도립 예술단을 시작으로 본 공연이 진행된다.

1막에서는 국악인 이상명(대금), 최재원(장구), 김채현(국악독창), 퓨전국악팀 타악연희원 아퀴의 신명나는 타악합주 공연과 김정희 독무 공연이 펼쳐진다.

2막에서는 김도현 어린이의 맑은 목소리를 시작으로 4개 어린이 합창단, 테너 이상민과 해녀 수상 퍼레이드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로는 5개 성인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하는 '서우젯소리' 등의 합창이 울려퍼지며 행사는 절정에 이른다.

용연야범은 밝은 달빛이 비치는 용연계곡에서 옛 선비들이 밤 뱃놀이를 하며 풍류를 즐기던 모습을 이르는 말로 영주 12경'의 하나다.

용연은 예로부터 풍광이 뛰어나 취병담, 선유담으로 불리며 선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지금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용연 선상음악회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열리는 음악회로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 창작의욕을 이어가게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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