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
중소기업들, 관급공사 참여 확대 등 건의
중소기업들, 관급공사 참여 확대 등 건의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3일 제주칼호텔에서 '제주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 NH농협은행, 제주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제주신용보증재단 등 도내 8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관광, 건설, 제조업, 정보통신, 스타트업, 벤처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중소기업 대표 9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 제주도내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매출규모가 작고, 신용등급이 좋지 않거나 담보가 부족해 필요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현 상황을 토로했다.
기업들은 경영애로를 타개하고 견실한 기업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스타트업 등 담보력과 매출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정책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정책자금 지원 시 신용평가 및 융자.상환조건의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관급공사 등 지역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 △지역산업구조와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시행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기업 금융지원기관은 협의회에서 개진된 의견과 논의내용을 제도개선 및 지원자금 운용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원대상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자금지원제도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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