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도움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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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도움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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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경훈 / 구좌읍행정복지센터
한경훈 / 구좌읍행정복지센터ⓒ헤드라인제주
제주도는 2016년 12월부터 재활용률 증가 및 쓰레기 매립률 감소를 위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제도를 도입하여 제주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서귀포시가 2017년 1월부터 시범운영을 하다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을 했다. 

그 당시 시행 초기에는 시민들의 분리배출에 따른 불편과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동별로 자생단체, 청결지킴이, 공무원 등이 현장에서 주민홍보를 실시하며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이 해소되고 악취로 주변 환경이 불결하였던 장소가 깨끗한 모습으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종량제봉투 속에 혼합되어 버려지던 재활용품 쓰레기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종류별로 분리배출 되어 재활용품 배출량이 증가했다. 

반면에 가연성쓰레기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시범운영 6개월여 만에 많은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한 쓰레기 배출시간이 오후3시부터 다음날 새벽4시까지로 제한하고 재활용품쓰레기도 품목별로 요일에 맞춰 배출하도록 하고 있어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른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4월부터 배출품목도 플라스틱(월,수,금,일), 종이류(화,목,토), 비닐류(목,일), 병류, 스티로폼, 캔, 고철류는 매일 배출토록 일부 조정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실천하여 깨끗하고 청정한 제주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 

또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에 관계없이 쓰레기를 배출 할 수 있도록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하여 45개소(제주시 29개소, 서귀포시 16개소)가 운영중에 있다. 제주시는 상가 밀집 지역인 연동 바오젠거리 신제주공영주차장과 도남동 제광교회 앞에 설치되어 있는 것은 24시간 운영중이며, 그 외 장소는 아침6시부터 저녁12시까지 읍면동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중에 있다. 

앞으로도 제주도에서는 읍면동별로 점차 확대 설치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에 있다. 재활용도움센터에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와 상관없이 쓰레기를 상시 배출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지역 클린하우스를 하나로 통•폐합하여 운영함으로써 쓰레기수거 시간 단축 및 악취 발생 해소, 마을주변 환경개선, 불법쓰레기 근절 효과 뿐만아니라 상시관리 할 수 있는 인력도 해당 마을에 거주하는 만60세이상 고령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는 내 주변에 시설되어 운영중에 있는 쓰레기 배출이 편리한 재활용도움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기를 바란다. <한경훈 / 구좌읍행정복지센터 생활환경팀장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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