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문화센터 '한국남자' 기획공연...민요를 재즈의 선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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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문화센터 '한국남자' 기획공연...민요를 재즈의 선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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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6월 9일 오후 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이희문 컴퍼니의 경기JAZZ 프로젝트-한국남자'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제주인(in) 페스티벌 초정작인 '한국남자' 공연에서는 경기민요와 재즈라는 이색적인 구성을 기반으로, 현 시대가 규정한 남녀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경기소리의 재담 방식으로 풀어내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에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조선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소리꾼 놈놈(신승태, 조원석), 재즈밴드 프렐류드 등 총 7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과거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외부의 손님들을 사랑방에서 접대하며 재담을 나눴던 것처럼 공연장을 사랑방 삼아 관객들을 불러모아 남자들의 수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민요와 재즈, 동서양 음악의 음악적 조화와 기존 음악공연의 구성과는 다르게 곡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풀이한 각기 다른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를 통해 민요를 재미있게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만 7세 이상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 입장은 선착순이며, 정원은 400명이다.

예매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http://jejugo.kr/swcenter.index.htm)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하면 되는데,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는 선착순 1인 2매까지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064-710-4243~7)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공연은 새로운 시도와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수한 국악 공연으로 우리 전통문화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 개최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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