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횡단보도 부근 어르신들과 보행에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주요 교차로 주변 장수의자를 설치 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수의자는 어르신이 왕래가 잦은 병원, 은행, 관공소 등이 있는 동지역 중심으로 우선 50개소에 시범 설치한다. 제주어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장수의자 주변에는 '쉬멍가멍', '쉬엇당갑서', '잇당갑서'로 제주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붙인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버스 대기 시 햇빛이 투과된다는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버스정류장 51개소를 선정, 정류장 천정을 알루미늄복합판넬로 교체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개선과 함께 어르신들과 보행에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 교통사고 줄이기와 교통·주차질서 확립에 기여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