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21일 하루 파업 및 지역별 공동투쟁에 나서는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학교병원은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을 직접고용 정규직화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약속한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가 문재인 정부 2년이 되도록 제로 상태"라며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는 건강과 생명, 안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기만적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은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병원에서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5월 21일 하루 파업 및 지역별 공동투쟁은 정당하며, 이는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립대병원은 6월 말 이전에 제주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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