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다민족문화제와 함께 진행된 이날 건강상담회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문화가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한의약연구원과 제주한의봉사단 소속 한의사들로 남원한의원 이상훈 원장, 유광한의원 김성언 원장, 정방한의원 이상기 원장, 조선한의원 이창승 원장, 행복한한의원 박근식 원장, 홍한의원 홍상철 원장 등이 한의약 의료지원을 했다.
다문화가족 한의약 건강상담회와 함께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과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한약재를 직접 보고 만지고 향을 체험할 수 있는 한약재 향첩싸기 체험과 제주를 대표하는 한약재인 진피를 이용한 진피차 등 한국 전통 한방차 시음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은 "제주 거주 이주민에 대한 상호 문화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 한의약 분야에서의 역할을 고민하던 중 다문화가족에 대한 의료와 건강관리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에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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