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유적 5년 단위 종합관리계획 수립 12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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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유적 5년 단위 종합관리계획 수립 12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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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섯알오름 4.3 학살터. ⓒ헤드라인제주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제주 4.3유적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종합관리계획이 오는 12월 수립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유적지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활용방안을 마련키 위해,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주도 4.3유적지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계획은 오는 12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용역에서는 △4.3 주요유적지 현황조사 및 국내외 사례분석 △4.3 주요유적지 기본방향 구상 및 정비계획 수립 △국가등록문화재 승격지정 전략 구상 △재원조달 및 관리운영 계획 수립 등 4.3유적지의 중장기 정비계획과 활용방안 등을 마련한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 4.3유적지 추가조사를 용역과 함께 실시한다. 제주시 지역 4.3유적지 추가조사는 지난해 완료했다.

4.3유적지에 대한 추가조사가 완료되면 도내 4.3유적지 전체 지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용역 추진과정에서 자문회의, 중간.최종보고회를 열어 4.3유족회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결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용역이 완료되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4.3유적지 정비 및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인 유적지 보존관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3유적지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는 물론, 국비지원 타당성 논리를 뒷받침하고 중앙부처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4.3유적지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라며 "특히, 주변지역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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