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농민농업의 시대' 국제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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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농민농업의 시대' 국제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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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농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중소 가족농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국제토론회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오영훈 의원이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이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7일 UN은 제73차 총회에서 농민과 농촌 노동자들의 권리선언, 이른바 농민권리선언 채택으로 토지의 소유 여부나 크기가 아닌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그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선언을 통해 그동안 소외받았던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얀 다우 판 더르 플루흐 명예교수는 이날 '21세기 농민층과 농민농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독일의 농장 컨설턴트 프리츠 울프, 호주의 호주식량주권연합 소속 농민레이 파머, 인도의 라제고다 케라고두 만제고다 KRRS 대표가 각 나라의 다양한 농민농업 시도에 대해 토론을 했다.

오영훈 의원은 "신자유주의에 영향을 받아 농업의 규모화,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지금의 농촌에는 농민이 없다"며 "농촌.농업.농장이 할 수 있는 공익적 가치를 살리고, 자본이 농사를 짓는 농촌이 아니라 농민이 농사를 짓는 농촌을 만들어나가야 하며, 그 시작이 ‘공익형직불제의 전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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