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2공항 운영권 참여, 정권 차원의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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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2공항 운영권 참여, 정권 차원의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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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발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제주도의 제2공항 운영권 참여는 국토부만 아니라 정권 차원에서도 결단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운영권을)시혜로 주는게 아니라, 투자나 공항 진행과정에 기여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운영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발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2공항 운영권 확보와, 제2공항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한 기존공항과의 역할분담에 대한 질문에서 "제2공항에 대한 운영권에 대해서는 사실 충분한 수요와 사업성이 되겠느냐는 문제"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무엇을 근거로 할 것인지와, 당연히 투자에 대한 기여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전제했다.

이어 "유럽이나 일본은 지방정부나 지방공사가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운영하는 사례가 있고, 인천은 한국공항공사가 아닌 별도 합작법인 만들어 공항 운영하는 사례"라고 예를 들며 "제2공항의 경우 현재 제주공항과 연계해 운영하게 될 것을 봤을때, 현 공항의 운영권을 (일부 확보하는 것도)검토대상"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기본계획 반영하는 것은, '어떻게 투자해 어떻게 반영할지'가 아니라 참여할 수 있는 근거라도 반영하려는 것"이라며 "이것은 국토교통부만이 아니라 정권 차원에서도 결단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후속사항에 대해서는 공항운영권 참여 용역에 대해 별도 집중연구와 전문가 방안 제시받기 위한 용역 진행중"이라며 "공항 운영권은 제주도에 시혜로 주는게 아니라, 투자나 공항 진행과정에 기여하며 그에 따라 새로운 운영모델을 제시하며 정부와 협의해야 할 내용"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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