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와 평대리 일대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사업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등 600억원대 부동산이 현물로 투자된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17일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에너지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 동의안은 6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 공공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본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공사가 운영 중인 풍력발전단지 및 홍보관 부지 등 도유지를 출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자대상 현물은 공사가 운영 중인 발전단지 및 홍보관 59필지 82만㎡, 신재생에너지 허브변전소 1필지 1만6000㎡, 신규 태양광발전단지 후보지 2곳 2필지 5만4000㎡, 스마트그리드홍보관 부지 2필지 1만5000㎡로, 공시지가는 163억6000만원, 감정평가액은 654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이 사업의 이익이 주민.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며 원안 가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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