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경제활성화 '총력'...전 부서 협력 '추진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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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경제활성화 '총력'...전 부서 협력 '추진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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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력 대책 54개 실천과제 추진, 총 1139억 투자
공공일자리 1만1000개, 서민경제 지원시책 확대

제주시가 최근 급속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경제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활성화 대책 추진에 나선다.

제주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제주시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전 부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다양한 경제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길림 부시장을 단장으로, 각 국장 및 읍.면.동장 등 총 171명이 참여하는 '제주시 경제활성화 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자치행정분과, 안전교통분과, 복지위생분과, 문화관광체육분과, 청정환경분과, 농수축산경제분과, 도시건설분과, 읍면동분과 등 8개 분과로 구성됐는데, 제주시 본청과 읍.면.동 등 49개 부서에서 발굴한 54개 실천과제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1차산업 기반 강화로 안정적 소득 창출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및 고부가가치 전지훈련팀 유치 △환경.문화.전통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 △도시건설 인프라 확충 관련 투자의 차질없는 추진 등에 총 1139억원이 투자된다.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의 경우 1만1000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공공근로 확대사업 및 청년공공일자리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또 제주시에서 2008년부터 자체 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1부서 1경제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적극 이용, 사회적기업 및 지역생산제품 우선구매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원남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이번 대책은 불확실한 국내외 산업경제 여건과 2017년 이후 관광객 감소,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경제성장률의 하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도 경제성장세의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전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의 성과를 도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활력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가 재도약 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대책 추진을 위해 6월과 9월에는 분과별 실천과제 추진상황 점검 및 보고회를 갖는 한편, 12월에는 전체회의 및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총괄 평가하고 2020년 실천과제를 제시하기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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