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숙박업소 불법 영업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자치경찰단, 제주관광협회 등과의 합동단속을 월1회에서 월2회로 확대해 집중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단속사항은 농어촌 민박으로 1개동만 신고하고 나머지 동은 불법적으로 영업하는 경우와 미분양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공동주택, 창고 등을 숙박업소로 둔갑시켜 숙박객을 공유숙박사이트를 통해서 모집하는 행위 등 이다.

또한,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펜션, 게스트하우스, 미분양 타운하우스 등이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영업하는 행위도 집중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관광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숙박업 등록여부 안내 서비스 120 콜센터' 운영과 제주시 홈페이지에 불법 숙박업소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5월 중에는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숙박업소 확인 안내문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5월 현재까지 불법숙박업소 합동단속을 한 결과 고발 12건, 행정계도 54건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