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누구나 필요한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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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 누구나 필요한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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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고] 김영대 /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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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대 /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헤드라인제주
코딩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 프로그래밍 하여 원하는 대로 동작하게 하거나 대량의 자료를 자동화하여 관리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어찌 보면 영어나 중국어처럼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는 행위와 유사하다. 단지 대상자가 외국인이 아니고 컴퓨터 등 IT 기기인 것이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4차 산업 혁명을 대비 하여 청소년들에게 더욱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품질의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코딩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민을 대상으로 도내 민·관·학이 협력한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를 구성, 4차산업 혁명시대의 소프트웨어(SW)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 코딩교육 활성화에도 나서도 있다.

그렇지만 행정에서는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문서작성,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에 코딩 능력을 가진 구성원들이 많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언론에서 화제가 되었던 대구지방고용 노동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방병현 공익근무요원의 일화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 복무 중 6개월 걸리는 우편물 관련 단순 반복 업무를 30분 만에 끝내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이는 카이스트 재학 중일 때 습득한 코딩능력을 발휘한 결과이다.

50년 전에 자동차 운전이나 20년 전 워드 활용능력은 당시에는 생소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사람들이 사용가능하며, 본인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도구가 되고 있다.

본인도 제주시청 동호회로 소규모 프로그램 개발 동호회 포인터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이 필요한 우편봉투에 발신자, 수신자를 자동출력해주거나 출장 갈 장소를 한눈에 보일 수 있도록 출장지도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제작 및 배포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코딩교육을 위해 정기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코딩교육을 공직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직원 능력 향상뿐 아니라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하는 공직자 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김영대 /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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