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제주도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으며, 작가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섬 문화와 정서가 마을 굿의 모습으로 유지, 계승되고 있다는 것에 시선을 맞춰 전시회를 준비했다.
전시장에서는 제주 섬마을의 풍습 중 하나인 마을 굿들을 소재로 지금껏 원형 그대로 계승해 오고 있는 고집스런 제주도민의 정신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정희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신들의 고향 제주도에는 신과 함께 살아가는 제주도민들이 여전히 많지만 이주민들이 들어오면서 그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나는 여기에 주목했다. 이주민과 원주민들이 하나 돼 제주도의 문화를 이어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닝 행사는 전시회 개막일인 6월 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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